부산 사상마루, K-디자인 어워드 'Public 분야 본상' 수상

기사등록 2025/08/11 15:41:59
[부산=뉴시스] 부산 사상구청사 내에 있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 (사진=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2025.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사상구청에 있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가 아시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K-디자인 어워드 2025 공간디자인 부문 Public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2012년에 시작된 'K-디자인 어워드'는 산업·공간·커뮤니케이션 등 세 분야에서 우수작을 선정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사상마루'는 부산시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한옥의 마루에서 영감을 받아 세대와 문화를 잇는 소통 공간을 모티브로 했다. 지난 6월 개소 이후 어린이 도서관, 미디어 체험 공간, 야외 체험 공간 등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하 복합문화공연장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 등 장애인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산=뉴시스] 부산 사상구청사 내에 있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 (사진=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2025.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로비는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개방형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어린이 도서관은 증강현실(AR) 콘텐츠와 친근한 디자인을 접목해 아이들에게 몰입감 있는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은 "15분 도시 정책에 공간·서비스디자인을 선행적으로 적용할 경우, 시민들의 구체적인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열린 공공디자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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