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참석…자연 속 음악·힐링 야간 축제로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제2회 기운찬 덕거1리 반딧불 산속 음악회'를 열고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11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2024년부터 시작된 임도 걷기 대회가 발전해 자연 속에서 음악과 힐링할 수 있는 야간 축제로 자리 잡은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참석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공연을 즐기며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음악회에는 황상무 전(前) 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수 조영남, 테너 임철호, 소프라노 임영인, 가수 이화숙, 오이예 등이 출연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참석자들에게 세미 뷔페 식사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돼 풍성함을 더했다. 덕거1리 마을·청년·부녀·노인회가 공동주관했다.
안현태 이장은 "이번 음악회는 활기차고 따뜻한 마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며 "반딧불이 수놓은 숲속에서 음악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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