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올해 조생종 벼 첫 수확…예년보다 일주일 빨라

기사등록 2025/08/11 12:59:46
[거창=뉴시스] 거창군 남상면 올해 벼 첫 수확 (사진=거창군 제공) 2025. 08. 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 남상면은 최근 지역 내 가장 이른 시기에 벼 첫 수확이 이뤄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조기 모내기를 통해 조생종 벼를 심은 결과로,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르다.

첫 수확은 남상면 괴화마을 정갑석(64)씨 농가에서 진행됐으며, 품종은 ‘바르미’로 최근 고품질 밥맛과 내병성을 겸비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수확된 벼는 마을 공동 건조장으로 옮겨져 건조 및 저장 과정을 거친 후 지역 미곡처리장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곽칠식 남상면장은 “올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의 철저한 영농관리와 협업 덕분에 안정적인 첫 수확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이 고품질의 벼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남상면 전역에서는 본격적인 벼 수확 철에 들어갔다. 남상면은 올해 약 323ha의 농지에서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9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수확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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