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러시아의 한 상점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담배 한 갑을 서로 사겠다며 노인 여성 두 명이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6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편의점에서 두 노인은 마지막 남은 담배 한 갑을 두고 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다툼은 점차 커지며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싸움은 실내·외에서 계속됐으며, 상점 주인이 개입한 끝에 상황이 종료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두 명의 노인 여성이 뒤엉킨 채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되자 "믿기지 않는 광경”, "흡연이 그렇게 간절했냐" 등 반응이 이어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노인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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