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안보보좌관 방러…푸틴 예방·안보수장 회담
美 '세컨더리 제재' 속 러·인도 관계 심화
러우전쟁 후 첫 방문…모디는 지난해 2차례 방러
러시아를 방문 중인 아지트 도발 인도 안보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올해 말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현재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발 보좌관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을 예방했으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도 만났다.
쇼이구 서기는 "양국은 정상 간 정기적인 접촉을 토대로 강력한 우호 관계를 맺고 있다"라면서 "러시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존중과 신뢰, 호혜, 통합 의제를 촉진하려는 열망을 바탕으로 인도와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새롭고 더욱 정의로우며 지속 가능한 세계 질서를 형성하고, 국제법의 지배를 보장하며, 현대의 도전과 위협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다"고 피력했다.
도발 보좌관은 "현재 인도와 러시아는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인도는 이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정상 간에 소통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런 만남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 처음이다.
모디 총리는 지난해 러시아를 두 차례 방문했다. 7월 제22차 러시아-인도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를 이틀간 방문했고, 10월엔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카잔을 찾았다.
이와 관련 인도는 미국의 조치에 "불공정하고 불합리하다"고 항변하면서 "인도는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러 정상은 이르면 내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종전 합의 시한으로 제시한 8일을 이틀 앞두고 모스크바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를 만나 이런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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