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다문화 인재 전형' 초등교사 배출…2명 임용

기사등록 2025/08/07 17:28:40

도교육청, 전국 최초 신설…지역 맞춤 교원 임용제

지역고교 졸업하고 교육대 교사 자격 취득자 선발

[무안=뉴시스] 전남도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신설된 '다문화 인재 전형'을 통해 선발된 초등교사 2명을 신규 임용했다고 7일 밝혔다.

다문화 인재 전형은 전남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육대학교에서 교사 자격을 취득한 인재를 선발해 전남 교사로 임용한다. 지역 맞춤형 교원 임용 제도다.

전남의 교육 여건과 지역 특색을 반영해 교단의 다양성·포용성을 확대하고 이주 배경 학생의 진로·진학의 성공적 모델 마련을 목적으로 신설됐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전남도내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6.43% 가량에 이르며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직면한 전남에서는 지역 기반 교사 확보가 교육 지속 가능성 확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신규 임용된 초등교사 2명은 모두 전남 이주 배경 가정에서 성장해 교대 진학 뒤 교원 임용에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 초등학교에 배치돼 일정 기간 근무한다.

신규 교사들이 이주 배경 학생의 문화와 삶을 깊이 이해·소통함으로써 효과적인 학습 지원은 물론 이들의 진로와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다문화 인재 전형 교사의 교직 적응을 돕기 위해 멘토링과 관련 연수를 확대하고 다문화교육 정책 학교와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다문화 인재 전형은 교육 현장의 다양성을 넓히고 지역 맞춤형 교원 확보 전략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전남에서 자란 교사가 다시 지역 아이들을 가르치는 구조는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 실현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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