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남원역세권 개발' 확정…공공·민간 2000억 개발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5/08/07 17:27:21

달빛철도·전라선 고속화 등 국가교통망 핵심 노선 교차

KTX남원역 교창노선의 유일 환승역, 지역발전 신 성장축

[남원=뉴시스] KTX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에 'KTX남원역세권 개발사업'이 확정되며 총 20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미래 성장동력이 필요했던 남원시, 민선 8기에 들어 신성장동력이 대거 추가되는 등 행정적 신진대사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도 투자선도지구 지정 공모사업'에 'KTX남원역세권 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달빛철도와 전라선 고속화 등 국가교통망의 핵심 노선이 교차하는 유일 환승역으로 KTX남원역 일대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역의 관광, 산업 등 특성화 지원을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에서 'KTX남원역세권 개발사업'은 미래전략산업과 지역 고유자원을 연계한 공간 혁신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교통부의 최대 100억원 지원과 세제혜택,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됐다. 이를 토대로 전북개발공사 및 민간개발사 등과 함께 2030년까지 KTX남원역세권 14만㎡에 총 1958억원 규모의 교통·산업·정주·문화 기능이 집적화된 영호남 중심의 신성장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KTX 남원역 일대를 중심으로 민선 8기 3대 전략산업인 드론, 스마트농업, 바이오산업이 집적화된 ▲지역특화산업프라자(RIP) ▲미래전략산업프러자(FIP)를 구축해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조성한다. 이곳에 지역전략산업 중심의 공간 재편을 통해 전략산업과 연계된 기업들을 유치하고 단순 제조산업이 아닌 융복합 R&D에 기반한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2030달빛철도’ 개통에 따른 환승역사 조성과 고유의 전통문화·관광자원을 융합해 ▲지역먹거리와 관광 연계 푸드랩 ▲전통문화 기반 청년창업 공간 ▲체류형 관광허브 등까지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성과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대구간 달빛철도 신설 반영에 따른 남원시 역세권 개발계획에 남원시의 산업기반, 문화자원, 청년정책을 종합적으로 결합해 이뤄낸 것"이라며 "하림 등 14개 기업과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산업시설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원KTX역세권이 상업·주거·관광·산업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지역 내 자족기능이 대폭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대상지의 정주 매력까지 향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투자선도지구 공모 선정에 따라 KTX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구 지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으로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기관 검토,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국토정책위원회 심의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는 역세권을 다양한 기능을 집약한 ‘콤팩트 시티’를 조성하고자 남원교도소 신축과 전북대 글로컬캠퍼스 개교,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증가 등 주거수요 증가에 대비해 수요 맞춤형 주거단지 공급계획도 반영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부지도 조성해 정부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대응한 신규 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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