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들, 일제히 '환영'
"내수경기 반등 계기 기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이날 강석구 조사본부장 코멘트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은 침체됐던 소비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내수경기 반등의 모멘텀이 될 시의 적절한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비수도권 도시와의 자매결연과 관광교류, 대규모 국내관광 및 소비행사, 지방소비 촉진 문화소비쿠폰 등을 통해 지방경제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대한상의는 "전국상의와 함께 하는 지역 소비 진작 캠페인을 지속해가고, 앞으로 기업의 지역 워케이션 활동 지원, 국내 관광 및 전통시장 찾아가기 등 경제계 차원의 내수소비 진작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최근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대책은 지역 경제나 국내 관광업계에 활기를 더욱 불어넣고 내수를 진작해 우리 경제 성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총은 "연차휴가 사용 촉진, 국내 여행 장려 등 내수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이번 대책이 산업 현장에 확산되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소통,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도 "자영업자 폐업 급증,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정부의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은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으로 모처럼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범정부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대책은 민생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그동안 국내 휴가 활성화를 위한 K-바캉스 캠페인 등 내수 살리기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회원사 임직원 국내 휴가 보내기 독려, 기업과 지자체 간 자매결연 확대 등 내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무협) 역시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을 통해 경제 전반의 활력을 도모하고 수출과 내수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진짜 성장'을 추구하려는 정책 방향에 공감을 표한다"고 했다.
무협은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업과 지방 간 결연 확대, 국내여행 장려 등 체류형 소비 유도는 기업의 매출 확대와 기술 개발 여력 확보, 상품·서비스 품질 제고로 이어져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번 대책이 단기적인 소비 진작에 그치지 않고 산업 전반의 활력 제고, 고용 확대, 관광·문화·콘텐츠 등 연관 서비스 산업의 수출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관된 정책 추진과 모든 경제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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