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지병 악화가 사망 원인"…1년 전 직무 수행 중단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민 쉐 대행이 이날 수도 네피도의 군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군부는 그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민 쉐 대행은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직후 당시 부통령 자격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에 임명됐다.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 그는 군부 통치를 정당화하는 형식적 역할을 맡아왔다.
군인 출신인 민 쉐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양곤 주지사를 역임했고, 2016년 3월 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군부는 민 쉐 대행이 말초신경 질환 등 건강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발표했다.
이후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실질적인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그의 사망 소식은 최근 미얀마 군부가 국가비상사태 해제와 총선 준비를 공식화한 직후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군부는 지난달 31일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6개월 내 총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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