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개관 준비 착수…드론축구월드컵에 활용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덕진구 혁신로 일원에 조성 중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의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달 열리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공식 경기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센터는 2021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14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980㎡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관람석 934석을 갖춘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과 선수대기실, 경기운영실 등 전문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 전시실에는 드론축구볼 개발 과정, 경기 규칙, 전주의 드론축구 역사, 국가대표 유니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재 내부 마감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드론스포츠센터를 월드컵 대회의 공식 경기장으로 활용한 뒤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7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전주가 드론스포츠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 개최는 물론, 내년 정식 개관까지 시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6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스포츠센터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KD-League)' 시범경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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