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 전월대비 21.9p 하락…6·27 대책 영향

기사등록 2025/08/07 11:00:00

수도권 32.5p 하락, 비수도권도 19,7% 하락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가 전월 대비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21.9포인트(p) 하락한 75.1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32.5p 하락한 81.4를 기록했다. 서울(121.2→88.6, 32.6p↓)과 경기(112.1→78.8, 33.3p↓), 인천(108.3→76.9, 31.4p↓) 모두 큰 폭으로 하락 전망됐다.

연구원은 "고강도 대출규제 등을 포함한 '6·27 부동산대책'의 영향과 추가 대출규제에 대한 경계 심리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7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북 42.9p(100.0→57.1), 전남 31.7p(91.7→60.0), 충북 30.0p(80.0→50.0), 경남 25.0p(100.0→75.0), 강원 24.2p(90.9→66.7), 대전 21.4p(100.0→78.6), 전북 18.2p(100.0→81.8), 제주 17.6p(88.2→70.6), 충남 14.3p(100.0→85.7), 세종 14.3p(92.9→78.6), 울산 13.4p(86.7→73.3), 대구 12.9p(94.7→81.8), 광주 6.6p(93.3→86.7), 부산 2.5p(88.9→86.4)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이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9p 하락한 100.0으로 전망됐다. 이는 대출규제로 인한 수요 위축과 신규 주택 건설물량 감소로 원자재와 인력수요가 줄어들면서 원가가 하락하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5.8p 하락한 77.3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6·27 부동산대책 시행 이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급감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이 둔화함에 따라 사업자들의 신규 공급 계획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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