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영·독 판매량 55% 급감… 中BYD 4배 급증

기사등록 2025/08/06 16:53:27 최종수정 2025/08/06 18:20:24

테슬라 유럽시장 부진 지속…시장 점유율 격차 확대

[리틀턴(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유럽 주요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사진은 2020년 4월26일 미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한 테슬라 판매점에서 테슬라 로고 아래 세워진 모델 X 차량 뒷모습. 2025.08.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유럽 주요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 7월 영국 내 신규 등록 대수는 9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독일에서도 1110대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BYD는 두 시장 모두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7월 영국에서 318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독일 시장에서는 39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BYD는 지난 4월 유럽 월간 판매량 기준으로 처음 테슬라를 앞질렀으며, 2022년 말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 이후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수년간 유럽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왔지만, 최근 들어 중국산 전기차의 성장과 유럽 내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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