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여론조사 결과 발표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선 찬성 60% 과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해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등 3개 행정구역으로 조정하는 안에 대해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도당이 티브릿지에 의뢰해 지난 5월30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3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도당은 이번 조사가 대선 기간 중 정책 수요 조사를 목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된 것이나 대선이 종료된 점과 더불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공론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도민 의견을 공유하는 취지에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개 시 행정구역 조정에 대한 찬반을 묻자 찬성 35.9%, 반대 43.1%, 모름 21%로 집계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7.2%p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에선 찬성 34%, 반대 45.3%, 모름 20.6%로 조사됐고, 제주시을 선거구에선 찬성 31.9%, 반대 47.7%, 모름 20.3%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선 찬성 43.3%, 반대 34.2%, 모름 22.4%로 집계됐다.
제주시 지역에선 반대 의견이 우세했고 서귀포시 지역에선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나면서 지역 간 온도차가 드러났다.
기초자치단체 도입 질문에 대해선 찬성 60%, 반대 19.4%, 모름 20.6%로 나타나 기초단체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해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이 20%를 넘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도당은 도민이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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