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형 맞춤형 설비 선제적 발주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조영제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이 안성공장 내 MRI 조영제 생산설비(CAPA) 확대를 위한 핵심 제조 장비 도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장비 도입은 지난달 발표한 170억원 규모 설비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로, 조영제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약 3배 이상 확대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이다.
5㎖ 소용량부터 500㎖ 대용량까지 다양한 제형의 조영제 제품 생산이 가능한 맞춤형 설비가 선제적으로 발주됐다. 생산의 효율성과 품질을 모두 고려한 첨단 충전라인이 포함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충전라인은 국내 최대 충전 능력을 갖춘 설비로, 정밀한 충전 용량 제어는 물론 작업자 간섭 없이 자동 샘플 검사가 가능하다. 강화된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고효율 생산체계 구축 ▲글로벌 수출 확대 대응 ▲신제품 파이프라인 수용 등 중장기 사업경쟁력 확보의 핵심 인프라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그간 축적된 조영제 생산 및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 국가별 규제 환경과 수요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접근 전략을 통해 기술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장비 도입은 단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첫 단계"라며 "제품 다양화 및 수출 확대 전략과 연계해 실질적인 수익성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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