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나영 인턴 기자 = 플로리다 고급 리조트로 가족 휴가를 온 한 영국 관광객이 며느리를 수영장에서 익사시키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에서 휴가를 온 마크 레이먼드(62)는 손주들을 두고 말다툼을 벌인 뒤 며느리의 머리를 물속에 억지로 눌러 숨을 못 쉬게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9세 손녀가 이를 막으려 물속에 뛰어들어 엄마를 구하기 위해 애썼지만, 62세 할아버지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근처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자, 레이먼드가 며느리를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폭행 2건과 2급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올랜도 인근 위치한 1박에 최대 800달러(한화 약 111만원)에 이르는 한 고급 리조트에서 발생했다. 이 리조트는 인공 암석,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대형 수영장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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