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 안동시립박물관
6일 시에 따르면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동무궁화 보존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꽃으로 기억하다'라는 주제 아래 무궁화를 통해 독립의 기억을 되새기고, 민족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전은 '안동무궁화 전시회'와 '무궁화 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회는 안동무궁화 보존회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무궁화 화분과 분재가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안동무궁화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안동무궁화 투어 프로그램'은 무궁화 뿌리와 민족정신 뿌리를 함께 찾아가는 여정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예안향교를 찾아 안동무궁화 유래와 의미를 되새기고, 3.1만세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조명한다.
심경구 성균관대 교수가 1999년 '안동무궁화'로 명명한 우리나라 유일한 재래종 무궁화는 일반 무궁화 종보다 절간 마디가 짧다.
무궁화 중 가장 작은 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화수가 많고, 개화시간이 길며, 잎이 두꺼워 진딧물에 강한 특징을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안동무궁화가 지역을 넘어 생활 속에서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꽃,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Flower'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전을 통해 무궁화 가치와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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