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건양대·단국대와 RISE 협약…"K-뷰티·수소산업 함께 키운다"

기사등록 2025/08/06 13:46:23

'전통 특화산업 뿌리는 더 깊게, 신산업 가지는 더 넓게' 비전 실현

[보령=뉴시스] 협약식 참석자들 기념촬영. 왼쪽부터 건양대 김용하 총장, 김동일 보령시장 단국대 김재일 대외부총장, 아주자동차 한명석 총장.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6일 민원동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양대, 단국대, 아주자동차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RISE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직면한 공동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정부 지원체계다.

시는 RISE 사업을 통해 '전통 특화산업의 뿌리는 더 깊게, 신산업의 가지는 더 넓게'라는 비전 아래 지역 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과 인재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대표적인 지역 자산인 머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집중한다.

 관광 중심의 기존 산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K-뷰티 산업'을 이끌어갈 머드 기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머드 활용 지역브랜드 다각화 및 R&D, 기술상용화 등으로 지역 전통 자원을 글로벌 산업 자산으로 재창조할 전략이다.

또한 시는 미래 신산업 육성의 핵심 분야로 수소 에너지와 모빌리티 산업을 선정했다. 기존 화력발전 산업기반을 수소 중심의 에너지 전환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련 대학, 기업, 연구기관과 연계를 강화, 수소 에너지의 생산-저장-활용 전 주기 산업 생태계를 지역에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시는 전통산업의 고도화와 미래산업의 선도적 육성을 동시에 추진, RISE 사업을 단순한 고등교육 혁신 사업을 넘어 지역 경제와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중장기 전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업 참여를 넘어, 지자체와 대학이 동반자로서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등교육 혁신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