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명 태운 그리스 페리선, 바위에 끼여 조난 ..승객들 구조

기사등록 2025/08/06 07:09:54 최종수정 2025/08/06 10:44:25

에우보에아 만의 작은 섬 부근에서 갑자기 기울어

해안경비대가 전원 구조, 네아스티라 항구로 이동

[ 산토리니( 그리스)=신화/뉴시스] 그리스의 한 페리 여객선이 8월 5일 운항중에 암초에 걸려서 움직이지 못해 승객과 선원등 104명이 긴급 구조되었다. 사진은 올 해 2월 4일 산토리니 섬의 지진으로 긴급 대피하기 위해서 같은 형의 페리선에 승선하는 주민들. 2025.08.0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그리스의 한 페리 여객선이 105명의 승객들과 9명의 선원들을 태운 채 5일 저녁( 현지시간) 에우보에아 만의 작은 섬 부근에서 암초에 걸려 조난, 선체가 기울기 시작한 뒤 승객들의 구조 작전이 시작되었다고 그리스 해양 당국이 발표했다. 

이 페리선은 네아 스티라에서 아기아 마리나 항구를 향해 운항 하던 중 갑자기 바다에 튀어 나온 암석 노두에 걸리면서 꼼짝 달싹 하지 못하게 되었다.

배 안으로 차츰 물이 새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선체도 약간 기울기 시작했다고 해안 경비대는 밝혔다.

모든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해안 경비정과 민간 선박들에 의해서 무사히 구조되었고,  해경이 네아 스티라 항구로 안전하게 대피 시켰다고 그리스의 공영방송 ERT뉴스는 보도했다.

그리스 해양부는 이 배의 선장이 사고 즉시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대신 한 민간인이 해양 당국에 신고해서 신속한 대피 작전이 가능했다고 했다.

이 배가 왜 암초에 걸려 정지하게 되었는지 확실한 원인에 대한 조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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