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재활공학연구소가 개발
"최초로 의족 분야 제품 최고상"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개발한 의족이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5일 공단 재활공학연구소가 개발한 '생체모사형 제너레이티브 의족'이 제25회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사용자 중심 설계 철학과 기술의 조화를 인정받은 제품에 주어지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의 편의성, 안전성, 감성적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의족 분야 제품이 최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단은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생체모사형 제너레이티브 의족은 실제 다리 움직임을 정밀하게 모사하면서 착용자의 심리적 안정감과 심미성까지 고려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공단은 "보조기기를 단순한 기계장치가 아닌, 사용자 몸의 일부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감성적 재활도구로 재정의하려는 철학이 제품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의족을 개발한 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산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직업 복귀 등을 돕기 위해 재활보조기기를 연구 및 개발하는 전문기관이다.
아울러 이번 시상에선 삼성전자, 바디프렌드, LG전자 등의 혁신 제품도 함께 선정됐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재활보조기기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 디자인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는 올 11월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ESK(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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