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화재', 40대 양팔·얼굴 1도 화상…19명 대피

기사등록 2025/08/05 10:24:42

피운 향초서 불 시작된 것으로 보여

스프링클러 작동…10여분만에 진화

[대구=뉴시스] 4일 오후 11시33분께 남구 대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대구 중부소방서 제공) 2025.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하고 주민 19명이 대피했다.

5일 대구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33분께 남구 대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거주자 A(40대)씨가 양팔과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었고 입주민 19명이 대피했다.

불은 21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발생했다. 내부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10여분만에 꺼졌다.

신고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26대, 인원 70명을 투입했다.

경찰은 A씨가 피운 향초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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