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 안전한 '스마트 충전기' 설치 속도…환경부 "준공검사 진행"

기사등록 2025/08/05 12:00:00

환경부, 지난해 스마트 제어 충전기 구축 사업

현재 4만여개 설치 진행…1만여개 준공검사 완료

[서울=뉴시스] 서울시내 주차장 내 전기차충전소에서 전기차량이 충전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화재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스마트 제어 충전기에 대한 준공 검사가 진행 중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잇따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들로 전기차 충전기 공포가 확산하자, 정부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제어 충전기' 도입을 대폭 늘려오고 있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는 충전 중인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충전을 제어하는 게 가능한 충전기로, 전기차에서 과충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알아서 충전을 제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충전기로 평가된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제어 충전기 구축 사업을 시작해, 현재 4만2032개의 충전기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1만1039개 충전기에 대한 준공 검사가 완료됐고, 나머지 충전기에 대한 준공 검사는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준공 검사는 실제 차량을 이용한 충전 제어 기능이 있는지, 목표 충전량에 도달할 경우 충전이 자동 종료되는지 등을 검사하는 것이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가 충전을 제어하려면, 전기차가 배터리 충전량 정보(SOC)를 실시간으로 충전기에 제공해야 하며 차량의 통신 소프트웨어도 업데이트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전기차 제작사·수입사가 내년 1월 1일까지 차량 통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기차 제작·수입사와 협의해 차량 통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일정에 맞춰 실제 작동 여부를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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