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폭염 대비 농가·공사 현장 집중 점검

기사등록 2025/08/02 10:05:00
[음성=뉴시스] 음성군 임직원들이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음성군은 폭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점검 및 폭염 대응 요령 홍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장기봉 부군수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음성읍 평곡3리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작동 상태와 적정 실내온도(26~28도) 유지상태를 점검했다. 쉼터를 이용 중인 노인에게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폭염 대응 요령도 안내했다.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군의 특성을 고려, 외국인 고용 농가도 찾아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했다.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 현장에서는 폭염시간대(오후 2~5시) 야외작업 자제 준수 여부와 2시간 작업 시 20분 이상 휴식 시간 부여 여부 등을 확인했다.

군은 스마트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취약계층 냉방용품 제공, 축사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같은 자연재난은 사전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폭염대응 요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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