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시민 안전정책 '위기대응 중심'에서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

기사등록 2025/08/02 05:31:17

통영시, “시민 안전이 곧 통영발전의 경쟁력”

민선8기 마무리 여정, 역대급 성과로 출발…비결은 ‘전방위적 시민안전정책' 뒷받침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는 민선 8기 4년차를 맞아 천영기 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시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의 생애주기별·생활권역별 맞춤형 안전정책을 확대하며 ‘위기대응 중심’에서 ‘사전예방 중심’으로의 행정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사진은 천영기 시장이 도로보행로 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통영시 제공).2025.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천영기 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민선 8기 4년차를 맞아 시민의 생애주기별·생활권역별 맞춤형 안전정책을 확대하며 ‘위기대응 중심’에서 ‘사전예방 중심’으로의 행정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통영시는 시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여름철 폭염·풍수해 등 자연재난 발생에 따른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어린이 통학로 개선·교통 및 선박사고 예방·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등 각종 위기대응 인프라 개선 및 확충 ▲어린이상해보험·시민안전보험과 같은 시민안전보장제도를 마련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통영시 통합관제센터는 오는 9월말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도 폭염·수상 안전사고 대비 24시간 비상근무를 강화하는 등 빈틈없는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관내 응급실 운영기관인 새통영병원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있으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그늘막 설치·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살수차 및 무료 양산대여소 운영 등을 통해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세심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여름철 태풍·집중호우·강풍 등과 같은 풍수해 재난도 대비해 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 중에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밀집구역을 중심으로 간판광고물에 대한 정밀점검 등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집중호우 시 도심 침수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빗물받이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 7월말 기준 관내 8535개소에 대해 100% 점검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전조치를 완료했다.

지난해는 국·도비 약 346억원을 확보하며, 시비 포함 총 462억원을 투입해 관내 재해위험지역 8개 지구에 대한 정비에 박차를 가했다.

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기초생활 인프라 개선·확충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통영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주역인 어린이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선진화된 시책들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총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을 추진, 통영초·한려초 어린이보호구역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삭막했던 통학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탈바꿈했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는 민선 8기 4년차를 맞아 천영기 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시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의 생애주기별·생활권역별 맞춤형 안전정책을 확대하며 ‘위기대응 중심’에서 ‘사전예방 중심’으로의 행정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사진은 통영시의 여름철 폭염·풍수해 등 자연재난 발생에 따른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영상회의 모습.(사진=통영시 제공).2025.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올해 광도초를 마지막으로 관내 14개의 초등학교에 총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스쿨존 내 안심 승·하차존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며 등하교 시간대 차량 정체와 주정차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위험을 대폭 줄여 학부모와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통영시는 해수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총 사업비 1조 1400억원)에 선정, 국토부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총 사업비 2조 4650억원(통영시 도남동∼남해군 창선면)] 최종 확정되는 등 진정한 남해안권 거점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 ‘남해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하며 해양안전 거점도시라는 타이틀도 함께 획득했다.

남해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통영에 특화한 선박검사 기준개발과 어선안전 기술연구, 시민체감형 해양안전 교육 등이 통합된 원스톱 해양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단순한 해양 안전 서비스 기능을 넘어 지역 어업인과 해양레저 관광객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는 섬 주민들의 생명권과 직결된 식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총 사업비 330억원 규모의 욕지도지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준공, 식수원인 욕지저수지와 정수장을 기존의 두배가량 확장해 욕지면 5개 섬 25개 마을, 2000여명의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현재 추도지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총 사업비 177억원), 수우도지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총 사업비 158억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만성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섬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식수를 공급함으로써 지역간 물 공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는 민선 8기 4년차를 맞아 천영기 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시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의 생애주기별·생활권역별 맞춤형 안전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사진은 통영시가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인 어린이 통학로 개선 모습.(사진=통영시 제공).2025.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아이가 사랑하는 안전한 통영 구현’을 목표로 전국 226개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 상해보험’을 시행, 올해도 보험을 갱신하며 3년째 계속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23년 행안부 주관 ‘제13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어린이 안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통영시는 올해도 ‘통영시민안전보험’가입 갱신을 완료하며 어린이 상해보험과 더불어 전 연령에 대한 안전보장제도를 확립했다.

특히 올해는 자전거사고 관련 보장 항목을 추가하고, 사회·자연재난 사망보장금액을 기존의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보장범위를 대폭 확대했고, 지난 해 3월 14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총 139건, 2억 9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완료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는 언제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새로운 통영 건설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시정사에 길이 남은 값진 성과들을 대거 이뤄냈다”며 “무엇보다 통영시민의 수준 높은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실천이 있었기에 행정에서는 이를 믿고 통영 미래 100년을 향한 도전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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