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 창의홀에서 1일 대학 연계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대학 연계 다우리 꿈길 성장캠프'가 열렸다.

이날 남서울대에 따르면 캠프는 충남교육청 국제교육원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가 주관하고 남서울대, 중부대, 한서대가 공동 주최했다.

캠프는 대학 연계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존감 향상, 학교 적응력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정 초·중학생 100여명과 학부모, 충청남도교육청, 대학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 교육을 통한 포용과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다우리 꿈길 성장캠프'는 천안·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5박 6일간 운영되는 리더십 집중 캠프(56시간)와 4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씩 진행되는 영재 육성 프로그램(총 120시간)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남서울대학교의 테니스, 도자 예술 등 특화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진로와 관련한 실질적인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한서대학교는 수상 레저 체험, 중부대학교는 배구 캠프를 각각 운영하며 각 대학의 교육적 특색을 반영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바탕으로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고 지역 대학과의 밀접한 연계를 통해 미래 역량을 키워가는 기회를 갖는다.

김일수 충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올해도 다우리 캠프를 남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중부대, 한서대와 함께 충남의 대표 글로벌 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장하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추종호 남서울대학교 사업단장은 "다우리 꿈길 성장캠프는 여러분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라며 "우리 대학은 지역 유·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