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극한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인력과 장비 총 3만9472명, 6933대를 투입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산청군에는 평균 632㎜의 극한호우로 13명(1일 9시 기준)의 목숨을 앗아가는 등 1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 559㏊, 농경지 418㏊, 원예시설 208㏊가 물에 잠기는 등 총 2009건 피해액 4456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산청군의 응급 복구는 공공시설피해 1026건 중 595건 완료로 57.9%를 나타내고 있다. 일시 대피자는 156세대 253명으로 산청읍, 시천면, 신안면, 생비량명, 신등면 등이다.
정전과 단수로 어려움을 겪던 5929호와 4063호는 모두 복구됐으며, 통신은 무선 이동통신중계기 466중 462대가 정비가 완료돼 99.1%의 복구율을 나타내고 있다. 유선 전화와 인터넷은 100% 정비됐다.
특히 굴삭기 등 4785대를 긴급 투입하고 덤프 1944대, 살수차 142대 등 총 6933대의 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지난 3월에 산불로 많은 군민들이 어려워했는데 다시 아픔이 찾아와 가슴이 미어진다”며 “극한호우 피해 주민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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