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원탁회의 28개 청년 정책 제안…19건 채택

기사등록 2025/07/31 17:42:46

31일 난상토의 개최…내년 청년참여예산으로 사업 추진

[제주=뉴시스] 31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9기 제주청년원탁회의 제안정책 난상토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28개 정책을 검토해 19건을 채택하고, 청년 중심의 정책 수립에 나선다.

도는 31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9기 제주청년원탁회의 제안정책 난상토의'를 개최했다.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며 일자리, 창업, 문화, 복지, 안전, 환경, 관광, 1차산업, 참여권리, 교육,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8개의 청년정책을 발굴해 도정에 제안했다.

회의는 이승신 운영위원장의 제9기 청년원탁회의 주요 추진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분과별로 발굴한 정책에 대한 소관 실·국장의 검토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오영훈 지사 주재로 자유 토론을 진행해 청년들의 제안을 도정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정책 검토 결과 5건이 채택되고 14건이 일부(수정) 채택됐으며, 9건의 불채택(4건은 이미 추진 중인 정책)됐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제주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청년의 컨설턴트가 될 '휴먼 라이브러리' 사업, 청년 관심 분야인 재테크와 연계된 '경제적 취약계층 청년 대상 금융 첫걸음 교육' 등이 채택됐다.

기존 지원사업과 중복되거나 유사한 14건의 제안에 대해서는 일부(수정) 채택했으며, 2026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제9기 청년원탁회의는 총 142명의 청년이 참여해 일자리, 창업, 문화, 복지, 안전, 환경, 관광, 1차산업, 참여권리, 교육, 주거 등 총 10개 분야 17개 분과(2024년 7개 분야 10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제9기 청년원탁회의에서 제안된 정책은 8월 중순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안건으로 제출된 후 내년 청년참여예산으로 편성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고용과 주거복지 등 당장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으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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