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조선왕릉 16개소 '무더위 쉼터' 운영
천연동굴 7개소 개방 국가유산 야행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궁궐과 조선왕릉 등 국가유산을 찾는 관람객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와 야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가유산청이 계속되는 폭염 속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가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 무더위 쉼터, 천연동굴 개방, 야행 프로그램 운영 등 국가유산과 함께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궁궐과 조선왕릉 16개소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경복궁에는 주요 관람 동선에 의자, 천막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순찰과 온열질환용 비상약품 구비, 응급의료 체계 정비 등의 안전대책도 실시한다.
전국 국가유산에서는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덕수궁, 창경궁, 선정릉은 야간에도 개방한다.
대구, 전북 군산 등 전국 9곳에서 ‘국가유산 야행사업’이 운영되고 있다.야간에 현장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국가유산 권역 내에서 관람, 체험, 공연,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연중 서늘한 천연동굴 7개소도 일반에게 공개된다. 단양 온달동굴, 울진 성류굴, 감척 환선굴·대금굴, 영월 고씨굴, 제주 협재굴과 쌍룡굴. 단양 고수동굴, 평창 백룡동굴 등이다.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목포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등 전국 국가유산청 소속기관의 전시시설도 운영시간 내 상시 개방돼 누구나 방문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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