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협상' 쌀도, 쇠고기도 지켰다…안도한 전남 "환영"

기사등록 2025/07/31 09:57:01

전남도 "한미 관세협상, 정부 대응에 감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관세 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7.31. bjko@newsis.com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국내 쌀·쇠고기 시장을 미국에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는 대통실의 발표에 농도(農道) 전남이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전남도는 31일 한국과 미국 간 상호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국내 쌀과 쇠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는 대통실의 발표를 환영한다"며 "농민의 목소리가 반영돼 다행이다. 정부 대응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도는 "매우 기쁜 일이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변화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 할 것"이라며 "모니터링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농축산물 추가 개방에 반대, 전남도청 앞에서 4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던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은 "쌀과 쇠고기를 지킨 것은 농민을 포함한 국민들이 '적어도 이것 만큼은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모아진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박 의원은 다만 "트럼프의 부당한 통상압력은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전남은 국내 쌀의 19.8%인 연간 70만9000t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쌀 생산지다. 소 사육두수 역시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