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안 돼서 축의금 못 냈다"…밥만 먹고 튄 지인

기사등록 2025/07/31 10:09:12 최종수정 2025/07/31 10:15:42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에 온 지인이 축의를 안 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결혼식에 온 지인이 축의를 안 했다는 걸 어떻게 알게 됐냐면 이름 없는 봉투가 있길래 혹시 그분인가 싶어서 결혼식 끝나고 감사 인사하면서 살짝 물어봤다"며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지인은 "나는 삼성페이밖에 안 쓰는데 결혼식장 ATM기는 페이로 인출이 안 되더라. 그래서 안 했다"고 답했다.

이에 A씨는 "그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주려나 싶어서 신혼여행 다녀오고 나서 그 사람 포함해서 3명이 만났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처=AI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셋이 따로 만난 자리에서도 식사가 끝나갈 때쯤 다른 친구는 축하 인사와 함께 축의금을 건넨 반면 해당 지인은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내가 먼저 연락해서 초대한 거면 축하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겠지만 본인이 나한테 결혼식에 초대해 달라고 연락한 사람"이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너무 연락을 안 한 지 오래된 지인이라 결혼한다고 연락하기도 미안하고 그래서 안 할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론적으로 초대도 안 한 곳에 밥만 먹고 간 거 아니냐"며 공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