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떠날 땐 편의점으로…집 앞 GS25·CU서 환전한다

기사등록 2025/07/31 07:00:00

CU, iM뱅크 손잡고 외화 환전 서비스 확대

GS25, 환전 키오스크·트래블월렛카드 발급 서비스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외화 환전 서비스를 확대하며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의 점포 방문을 유인하고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외화 환전 서비스 확대를 위해 iM뱅크와 손을 잡았다.

CU는 지난 29일 iM뱅크 및 관련 협력사인 유핀테크허브(유트랜스퍼), 제니엘시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은행 앱 내 환전 신청(iM뱅크), 환전 시스템 적용(유트랜스퍼), 환전 봉투 배송(제니엘시스템), 점포 입고 및 고객 교부(BGF리테일) 등 외화 환전 서비스 협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CU는 금융권과 손잡으며 기존에 운영 중인 외화 환전 서비스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게 됐다.

CU는 2021년부터 외화 환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지정한 오프라인 CU 점포로 외환이 도착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 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태국 바트 등 총 10개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다. 기축 통화인 달러화의 경우 최대 90%의 환전 우대율이 적용된다.

iM뱅크의 외화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CU 점포는 서울과 수도권, 대구 및 경북권 210여곳이다. 추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해 8월부터 매장 내 스마트ATM을 통해 '트래블월렛카드'의 즉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외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3년 초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키오스크를 통해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이 가능하다. 또 원화를 달러화, 엔화, 유로화, 위안화 등 4개국 통화로 환전할 수 있다.

GS25는 매장 내 스마트 ATM을 통해 '트래블월렛 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지난해 8월부터 시작했다.

트래블월렛은 전 세계 45개 통화에 대한 환전 및 재환전 수수료와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다.

기존 트래블월렛 카드 발급에는 평균 6일이 걸렸으나 GS25의 스마트 ATM을 이용하면 2분 내로 발급받을 수 있다.

GS25는 서울, 경기 등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스마트 ATM을 확대하고 있다.

편의점의 외화 환전 서비스 이용객은 증가하는 추세다.

GS25의 지난해 환전 서비스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다. CU의 경우 지난해 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390% 뛰었다.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이고 매장 방문을 늘릴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화 서비스 육성의 일환으로 외화 환전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내국인까지 편의점으로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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