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왕비, 행사 도중 '말벌'에 쏘여…일정 중단(영상)

기사등록 2025/07/31 01:20:00 최종수정 2025/07/31 05:54:24
[뉴시스] 덴마크 그로스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메리 여왕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7.30.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덴마크 메리 왕비가 공식 석상에서 말벌에 쏘이면서 행사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덴마크 메리 왕비(53)가 말벌에 쏘이는 사고를 당해 공식 일정을 중단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27일 덴마크 남부 그로스텐에서 열린 공식 행사 중 발생했다.

메리 여왕은 남편 프레데릭 국왕(57), 장녀 이사벨라 공주(18), 차남 빈센트 왕자(14)와 함께 왕실의 여름 휴가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 참석했다.

메리 왕비는 팬에게 받은 꽃다발을 들고 인사를 나누던 도중 갑작스럽게 다리를 움켜쥐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내 절뚝거리며 허벅지를 문질렀다.

놀란 가족들이 급히 왕비를 확인하러 달려왔으며, 이후 여왕은 가까운 호텔로 옮겨져 일정을 중단했다.

이후 덴마크 왕실은 메리 왕비가 말벌에 쏘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회복한 메리 왕비는 다시 가족들과 함께 그로스텐 궁전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메리 왕비와 프레데릭 국왕은 14세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프랑스 카오르(Cahors)의 왕실 소유 성에서 유럽 여름 휴가를 보내며, 두 차례에 걸쳐 귀국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이 여파로 지난 52년간 왕위에 있었던 마르그레테 전 여왕이 잠시 섭정 역할로 복귀했고, 이후 19세의 크리스티안 왕세자가 왕실 대표 업무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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