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검사, 총선 출마 당시 선거차량 비용 대납 의혹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전날 박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특검은 지난해 22대 총선 당시 창원 의창 지역구 출마를 준비했던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지인으로부터 선거에 쓸 카니발 차량 임대비용(리스비) 4000여만원을 대납 받은 정황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코인 시세조종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박씨 일당이 차량 이용 자금을 대납했다고 의심하고 박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김건희 여사가 '조국 수사 때 김 전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 챙겨줘라'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검사는 이후 공천에서 탈락했다.
특검은 지난 8일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전 검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18일 김 전 검사가 공천 탈락 후 법률특보로 임명됐던 국가정보원을 상대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채용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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