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소림사 관리처는 백마사 주지였던 인러(印樂)를 소림사의 새 주지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6년 허난성에서 태어난 인 신임 주지는 1982년 출가 후 1986년 중국불교학원에 입학해 1990년 졸업했다. 이후 허난성 불교협회에서 활동했으며, 2005년부터 백마사 주지를 맡아왔다.
앞서 소림사는 지난 27일 “스 주지가 사찰 자산을 횡령하고 사적으로 점유했으며, 중대한 계율 위반과 다수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사생아 출산 등의 혐의로 현재 관계 부처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8일 중국불교협회는 “스 전 주지의 행위는 불교계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며, “관련 규정에 따라 그의 비구 자격을 박탈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법에 따른 처벌을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1965년 안후이성 출신인 스 전 주지는 1981년 소림사에 입문했으며, 1999년부터 주지를 맡아왔다. 허난성 불교협회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그는 경영학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쿵푸 공연과 기념품 판매 등 상업 활동을 주도해 ‘소림사의 CEO’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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