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태안 '부남호 유역진단' 실시…수질개선 착수

기사등록 2025/07/30 14:36:09

2억4000만원 투입해 유역 진단 실시

진단완료 후 사업비 400억여원 투입해 수질 개선 추진

[홍성=뉴시스] 부남호 유역 현황도. (사진=충남도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김덕진 기자 = 환경부가 충남 서산·태안 부남호 수질개선에 착수했다. 수질개선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30일 충남도는 부남호 유역 주요 유입하천 태안천이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유역진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대규모 국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중점 투자사업으로 선정 지자체는 정부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질개선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방하천과 소하천 수질 개선 및 생태 회복을 목표로 하수도 정비,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다양한 수단을 단기간 내 집중투자하는 방식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우선 국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6년 3월까지 유역진단을 실시한다.

진단이 끝나면 환경부는 곧바로 본 사업에 국비 200억여원을 비롯해 지방비 200억여원 등 총 400억여원을 투입, 수질 개선에 들어간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안천 오염원을 정밀 분석하고 목표 수질등급을 설정해 부남호 수질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안천은 도시와 농촌이 혼재된 복합 유역으로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3등급 수준의 낮은 수질과 비점오염원 유입이 많은 하천이다.

부남호 유입 주요 하천 중 하나로 부남호 역시 TOC(총유기탄소) 기준 5-6등급으로 수질 개선이 시급한 상태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태안천을 시작으로 부남호 유역 내 다른 하천까지 단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부남호가 단순한 농업용수 공급원이 아니라 생태·관광 자산으로써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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