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FC서울 8월4일 대구FC와 맞대결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8월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각각 맞대결을 벌인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인 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은 15년 만이다.
2004년 처음 한국을 찾아 수원 삼성과 친선전을 벌였고,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바 있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 일본 고베에서 J1리그 1위팀 비셀 고베와 친선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방한에는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야말을 비롯해 베테랑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브라질 윙어 하피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임대온 마커스 래시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입국장엔 바르셀로나 스타들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운집했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헤드셋을 걸친 야말은 한국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2007년생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55경기에 출전해 18골 25도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안지 플릭 감독은 주최 측이 마련한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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