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호텔·리조트] 늦캉스 국내로…입소문 자자한 신상 호텔 어때요

기사등록 2025/08/09 07:00:00
[서울=뉴시스] 신라모노그램 강릉 조감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국내로 '늦캉스'(늦은 바캉스)를 계획 중이라면 새롭게 문을 연 호텔을 주목해보자.

◆신라모노그램, 다낭 이어 국내 첫 선…강릉 바다·솔밭 뷰

지난달 31일 오픈한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호텔신라가 베트남 다낭에 이어 국내에 처음 선보인 휴양지 고급 호텔이다.

강원도 강릉시 안목해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휴양지를 찾는 가족 단위 여행자를 타깃으로 한다.

전체 객실 917실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601실이 가족 여행자 및 장기 투숙객이 선호하는 레지던스(리조트형)로 설계했다. 

레지던스 객실은 바다를 보며 자쿠지를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스위트'와 전용 테라스·수영장이 있는 '테라스 스위트'로 나뉜다.

315실 규모의 호텔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시설을 두고 있다. 그 중 하나가 5층 전체 객실을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룸'으로 꾸몄다.

또 전체 객실의 90% 이상이 안목 해변과 솔밭 전망을 볼 수 있는 뷰를 두고 있다.

다양한 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도 23개에 이른다.

어린이 프리미엄 놀이 공간인 '리틀 모노그램'과 친구 및 가족 모임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파티 룸', 콘텐츠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라이빗 미디어 룸', 골프 고객을 위한 '스크린 골프', 바다가 보이는 '실내·외 수영장', 럭셔리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파빌리온' 등이다.

[서울=뉴시스] 코트야드 메리어트 평택.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평택 첫 글로벌 호텔…공중정원·실내수영장 완비

지난 5월 말 경기 평택시에 들어선 '코트야드 메리어트 평택'은 미국의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국내에 7번째로 선보이는 코트야드 브랜드 호텔이다.

장기 투숙객과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스위트 4실을 포함해 총 230실 규모로, 모던하고 실용적인 감성을 담아 설계했다. 일부 객실에는 통창 너머로 정원과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가든 뷰' 옵션이 제공된다.

정원의 경우 로비에 서 있을 때 유리 천장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공중 정원'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낸다.

'4성급' 호텔이지만 식음(F&B) 업장과 부대 시설은 '5성급'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로비 층에는 미국 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로 꼽히는 'BLT 스테이크'가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입점했다. 정통 아메리칸 스테이크의 풍미를 평택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같은 층에 위치한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타볼로 24' 역시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인기 높은 동명의 업장을 기반으로 시즌별 메뉴와 다양한 세계 요리를 제공한다.

최대 180명까지 수용 가능한 그랜드 볼룸은 웨딩·돌잔치와 같은 가족 연회를 하기엔 제격이다. 최첨단 LED 미디어 월과 고성능 음향 시스템을 갖춰 각종 고품격 이벤트 연출이 가능하다.

또 국내 코트야드 브랜드 호텔 중 유일하게 '실내 수영장'을 뒀다. 쾌적한 체련장까지 갖췄다.

[서울=뉴시스] 르네블루 바이 쏠비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 르네블루호텔 '바이 쏠비치'로 재탄생…87개 모든 객실 오션뷰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 해변에 위치한 르네블루 호텔이 '르네블루 바이 쏠비치' 브랜드로 재단장해 오는 22일 문을 연다.

이곳은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바이 쏠비치 브랜드를 적용한 첫 사례다.

바이 쏠비치란 기존 쏠비치의 지중해 콘셉트와 달리 지역 밀착형 해안 휴양 콘텐츠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지역별 환경과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한다.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로 총 87개의 객실을 갖췄다. 모든 객실에서 동해바다 오션뷰를 조망할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블루 키친'은 조식과 석식은 뷔페로, 점심은 프리미엄 단품 메뉴를 선보인다.

11층에 위치한 루프탑 라운지 '블루 스카이'에서는 동해안 대표 관광명소인 송지호 해변의 하늘과 푸른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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