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회장 안태근 감독 "젊은 시절부터 영원한 사부다"
이소룡기념사업회를 만든 지 16년. 그동안 만든 이소룡 평전, 이소룡을 기억하다, 또 연구보고서 '이소룡은 살아있다'를 발표하고 아직도 그에 관한 세미나를 지속하고 있는 안태근 회장(70·영화감독·수원영화인협회 고문)은 세상에서 그에 관한 가장 많은 연구를 하고 책을 쓴 이다.
이소룡은 홍콩·미국의 배우이자 무술가로 절권도를 창시했으며, 20세기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 중 하나로 꼽히며 전 세계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안 감독은 홍익고교 3학년때인 1973년7월27일 한국에서 개봉된 '정무문'을 보고 그의 무술과 연기에 감탄,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로 진로를 결정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배우 브루스 리(이소룡·李小龍)를 추모하고 한국 무술 영화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를 만든 이후 매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국 무술 영화의 역사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소룡 주연의 정무문(精武門)이 개봉한 7월27일을 '브루스리 데이'로 삼아 첫 행사를 치른 이래 올해도 16회째 이어오고 있다.
여인들을 괴롭히는 깡패들을 혼내주는 상황극으로 이소룡의 흥행대작인 '당산대형' 헌정작품이다. 롱테이크로 촬영, 3번의 테이크 끝에 'OK샷'을 만들어냈다. 브루스 신과 여러 배우들이 38도의 무더위에도 열연했다.
안 감독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나와 정진우·임권택 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EBS PD로도 오랫동안 활동한 한국다큐멘터리의 산 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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