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25일 관내 재난 재해봉사단이 최근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남 예산군을 찾아가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8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예산군 신암면에서 집게 차와 살수차 등 복구 장비를 투입해 폭우로 폐허가 된 비닐하우스의 잔재를 치우고 망가진 농작물을 수거했다. 특히 새마을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차량을 동원해 긴급 방역 활동을 했다.
또 향우협의회는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을 계획하는 등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수해 복구에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기로 했다.
안양시와 예산군은 1996년부터 친선 결연을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피해 주민들이 수해의 상처를 추스르고 신속히 일상을 회복하는 데 이번 활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상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24개 단체 1809명으로 구성된 재난 재해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재난 현장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체계적인 봉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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