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각 분야로 구성된 민간준비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체는 종교·문화·관광·콘텐츠 분야를 비롯해 숙박·음식·소상공인·청년·마을공동체 등 지역경제 분야의 리더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회장은 곡성성당 황상연 사목회장이 선임됐다.
협의체는 2027 정해박해 200주년과 세계청년대회 준비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과제를 발굴·추진한다.
곡성군은 지난 3월 가톨릭역사관을 개소하고 정해박해 200주년에 맞춰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정해박해 당시 고초를 겪었던 선조들의 삶과 신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순례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해박해는 1827년 곡성지역에서 시작돼 경상도와 충청도·서울까지 확산됐으며 전국적으로 500명에 이르는 신자들이 체포돼 12명이 순교했다.
황상연 협의체회장은 "정해박해 200주년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순례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곡성으로 향하고 있다"며 "2027 세계청년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민간분야에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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