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수해 입은 홍성군 복구에 자원봉사·커피차 지원

기사등록 2025/07/25 12:00:34

자원봉사자 50여명 침수 피해 현장 찾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찾아 피해 복구와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협력해  24일 자원봉사 인력과 커피차를 보내는 등 재해 현장 긴급 지원에 나섰다.

성동구 재난바로봉사단을 비롯한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폭우로 큰 피해가 있었던 홍성군 갈산면 등지에서 토사와 퇴적물 제거, 침수 잔해물 정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펼쳤다.

수해 복구 현장에는 음료 500인분을 준비한 커피차도 함께 달려갔다. 연일 계속되는 수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현장 인력 및 지역 주민에게 커피와 음료를 제공했다.

힘을 보탠 성동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 안팎의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과 연대를 실천해 온 민간 자원봉사 거점으로, 이번 수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자 조직과 지원을 이끌었다. 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성동구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과 정기 홈케어 등 지역사회의 안전 기반을 구축해 오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수해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건 정성을 담은 빠른 손길이라는 생각에 여러 기관과 힘을 모았다"며 "복구 활동에 앞장서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성군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