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올영라이브'로 신진 K뷰티 육성…스튜디오 무상 대여도

기사등록 2025/07/25 09:11:47
[서울=뉴시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올영라이브에 지난해 처음 도입한 '파트너 라이브' 편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진=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올영라이브에 지난해 처음 도입한 '파트너 라이브' 편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1회에서 올해는 105회, 내년에는 500회 이상으로 증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 라이브는 입점 브랜드들이 올영라이브의 포맷을 활용해 자체 기획하는 라이브 커머스다.

올리브영은 카메라, 조명 같은 전문 장비와 공간 대여 등 참여 브랜드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혁신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에 설비 일체를 갖춘 '커넥트 스튜디오'를 마련해 입점 브랜드에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파트너 라이브는 매출 견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올영세일 기간 파트너 라이브를 진행한 신진 더모 브랜드 '파티온'의 경우, 목표치 대비 약 200%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리브영은 입점 1년 전후의 신진·인디 브랜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펀딩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지난 5월 론칭 이후 ▲퍼셀 ▲딘시 ▲모브닝 ▲폰들리 등 신진 브랜드가 연합으로 방송을 진행한 결과, 스킨케어 브랜드 퍼셀과 딘시의 연합 라이브 방송은 22만명의 시청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올리브영은 라이브 커머스의 신상품과 신생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영라이브는 올리브영이 2019년부터 모바일앱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IP(지적재산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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