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고령층과 기후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용이한 경로당 274곳에 선풍기를 2대씩 보급했다.
앞서 구는 경로당을 비롯한 관공서 및 금융기관 등을 활용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도심에 고령층과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최대한 많이 개방하고자 했다.
이 밖에도 구는 야외근로자, 폐지 수거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8월 말까지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생수 냉장고 '서빙고'와 '양심양산 대여 사업'을 운영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경험하지 못한 이상 고온 현상이 매년 찾아올 것으로 전망돼 경로당에 냉방용품인 선풍기를 지급했다"며 "무더위 쉼터에서 개인과 이웃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