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초박형 강화유리(UTG) 전문기업 도우인시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공모가 대비 38% 상승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도우인시스는 공모가(3만2000원) 대비 38.59%(1만2350원) 오른 4만4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84.38% 상승한 5만9000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앞서 도우인시스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66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720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180개 기관이 참여해 78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3만2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도우인시스는 세계 처음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를 양산한 기업이다.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글로벌 세트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국내 본사와 베트남 법인을 기반으로 월 기준 181만장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신규 진입이 어려운 독점적 공급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폴더블 디바이스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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