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탁사정에 조성한 산책로를 이달부터 일반에 개방한다.
시는 오는 29일 탁사정 관광자원 개발사업 준공 기념행사를 현지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부터 사유지인 탁사정을 매입하는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불발하자 토지주의 사용승낙을 얻어 폭 1.5~3.0m, 50m 길이 데크로드와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제천10경(景) 중 9경인 탁사정의 경관을 가깝게 체험하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개방할 방침이다.
제천~원주 국도변에 있는 탁사정은 조선 선조 19년(1568) 제주 수사로 있던 임응룡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해송 여덟 그루를 가져와 심은 곳이다.
그의 후손 윤근이 1925년 선조를 기리며 깎아지른 절벽 위에 마치 하늘을 떠받치는 경천지세(擎天之勢)의 모양새로 정자를 지었는데 이 정자가 탁사정(濯斯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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