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인간성과 혁신의 방향성 모색
하버드·컬럼비아·토론토대 세계 석학들 한자리…약 200명 참석
'콜로키움(Colloquium)'은 라틴어 'colloqui(함께 말하다)'에서 유래된 용어로 학술적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의 학문 교류 모임을 말한다.
본 행사는 성균관대가 세계적 학자들과 함께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이 인문사회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 연구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혁신과 인류: 문화, 건강, 교육 분야의 변화를 이끄는 동력(Innovation and Humanity: Catalyzing Change in Culture, Health, and Education)'으로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역할, 도전, 그리고 가능성을 모색한다.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약 200명(대학원생, 교원, 직원, 외부 전문가 포함)이 참석하며 영어-한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행사는 조민효 국제처장의 개회사와 유지범 총장의 환영사,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하버드대 아만다 클레이보(Amanda Claybaugh) 학부대학장이 '인공지능을 학부 교육에 효과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전략과 과제 탐색(Navigating AI Integration in Undergraduate Education)'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각 세션은 세계적 석학들의 발표와 국내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세션 1: 마틴 푸크너(Martin Puchner) 교수(하버드대 영어과)의 '인공지능과 말하는 법(How to Talk to AI)' 발표 및 이지은 교수(성균관대)와 김희진 교수(경북대)의 토론 ▲세션 2: 자베드 모스타파(Javed Mostafa) 교수(토론토대 정보대학 학장)의 'AI와 웰빙: 긍정적인 발전, 약속, 그리고 위험(AI and Wellbeing: The Positive Advances, Promises, and Perils)' 발표 및 차원철 교수(성균관대), 김상래 교수(경희대)의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균관대 국제처는 "이번 글로벌 콜로키움은 교육, 보건, 문화 분야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인간 중심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를 탐색하는 귀중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