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처리로 남강댐 수질 영향 최소화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 지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진양호 남강댐으로 부유물 2000㎥이 유입됨에 따라 상수원 수질관리를 위해 수거작업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남강댐 지사는 지난 16~19일까지 총 평균 강우량 529㎜를 기록하며 부유물이 진양호 남강댐으로 다량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남강댐지사는 올해초 예산 5억원을 투입해 남강댐 쓰레기 수거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놓은 상태로 이날(22일)부터 본격적인 쓰레기 수거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상류 산청 지역에서는 동기간 700㎜ 이상의 강우로 전군민 대피령이 내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상류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 등으로 토사와 함께 나무, 풀, 농작물, 주변 생활 쓰레기 등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K-water 이명주 남강댐 지사장은 “유입된 부유물의 신속한 수거로 맑은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거 선박과 장비를 집중투입해 수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향후에도 집중호우 등 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