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피해 지역에 5만8000병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과 경남 산청군, 합천군, 경기도 가평군 등에 구호용 제주삼다수를 긴급 지원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난 17일 충남 예산군에 500㎜ 제주삼다수 4480병 지원을 시작으로 20일 경남 산청군 2240병, 21일 경기 포천시 4480병, 22일에는 경남 합천군과 경기 가평군, 포천시 등에 1만7920병을 지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호우 피해 지역에 500㎜ 제주삼다수 2만9000여병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물품 지급을 위해 재해구호협회와 협력관계를 맺고 전국 각지에 구호용 제주삼다수를 보관하고 있다.
이번 긴급 지원 이후에도 구호용 먹는샘물이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주삼다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극한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재난 사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제주삼다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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