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바이오 "소엽 활용한 '치매 개선 건기식' 등록 목표"

기사등록 2025/07/22 14:43:33

올해 그린 바이오 산업 발전 포럼 참여

"인삼 같은 작물 소재 10개 만들어야"

[서울=뉴시스]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의 그린 바이오 산업 발전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는 김성규 보람바이오 연구개발총괄 대표. (사진=보람바이오 제공) 2025.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보람바이오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그린 바이오 산업 발전 포럼에서 창업 사례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발표를 맡은 김성규 보람바이오 연구개발총괄 대표는 "우리 회사는 단순한 기능성 원료 개발을 넘어 인체적용시험과 임상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검증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보람바이오는 올해 처음 도입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그린 바이오 기업 신고제' 공식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국내 농산물인 소엽을 활용해 치매 개선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린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선 시험·인증 인프라와 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삼 산업처럼 국가 주도로 육성에 성공한 사례를 언급하며 "그린 바이오가 나아갈 목표로 인삼 같은 작물 소재를 10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보람바이오는 원스톱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추출·표준화·가공·제품화까지 통합한 제조 과정을 갖췄다. 또 유럽연합(EU)의 일체형 파우치캡 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포장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보람바이오 관계자는 "연구 성과 실용화는 물론 생애 주기를 고려한 기술 개발과 책임 있는 접근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연물 소재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unduc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