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울산항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는 선박통합정보시스템(PortWise)과 선석운영시스템, 전기민원처리시스템 등이 하나로 통합될 예정이다.
공사는 다음달 준공 예정인 지도 기반 항만시설관리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울산항 고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도에서 선박 위치, 선석 배정, 하역현황 등 모든 디지털 항만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게 돼 울산항의 효율성은 물론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공공데이터포털 및 국내외 해운물류 관련 오픈 데이터들과의 연계 서비스도 예정돼 있어 울산항 이용자들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변재영 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항만 디지털화를 통한 원스톱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재해 있는 울산항 데이터 통합을 통해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을 발굴해 적용하는 등 울산항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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