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친환경 국제협력기관 ASEIC와 '맞손'…글로벌 탄소중립 사업 본격화

기사등록 2025/07/22 08:49:29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와 중소·중견사 대상 탄소중립 지원 협력

'클릭 ESG' 플랫폼으로 ASEIC 참여기업 공급망 탄소 배출 관리 역량 강화

SK AX CI(사진=SK A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SK AX는 아시아·유럽 51개국에서 친환경 협력을 주도하는 공식 국제협력기관인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M SMEs Eco-Innovation Center, 이하 ASEIC)와 협력해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SK AX는 22일 ASEIC와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SEIC는 2011년에 설립된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산하 협력기관으로, 5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 협력과 ESG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약 470여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 컨설팅, 기술 보급 등을 진행 중이며, 이를 더욱 확대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망 탄소 배출 관리 등 ESG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은 SK AX의 디지털 플랫폼인 '클릭 ESG'를 통해 보다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클릭 ESG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계획을 수립·관리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목록(인벤토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탄소 감축 시나리오와 연도별 로드맵을 등록하고, 전력 사용량, 감축 투자비, 이행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목표 이행률과 주요 통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협약 내용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인 ASEIC 국제 워킹그룹 회의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돼 각 정부 관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김민혁 SK AX 글로벌·제조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당사가 보유한 디지털 ESG 기술 역량을 아시아와 유럽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SEIC와 협력해 해외 시장에서도 실행력 있는 ESG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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